스위프란?
스위프 | IT 직군을 위한 취업·커리어 성장 플랫폼
실전 프로젝트로 배우고 협업하며 성장하는 IT 커리어, 스위프에서 포트폴리오와 실무 역량을 완성하세요.
swyp.im
스위프는 기획자(PM), 개발자, 디자이너 등
IT 직군이 실전형 팀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취업과 커리어 성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웹/앱 프로젝트 기수제로 운영되면서 지원자들을 팀으로 매칭해주는데,
나는 웹 11기 프론트엔드 직군으로 참여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종적으로 우리 팀은 PM 1명, 디자이너 1명, 프론트엔드 2명, 백엔드 3명으로 이루어졌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직군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항상 사이드 프로젝트 팀원을 구하거나 수행할때마다,
개발자들끼리 모여서 누군가는 PM 역할을 수행하고,
누군가는 디자이너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하기싫은건 둘째치고, 아무래도 그 직군의 작업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PM님과 디자이너님과 하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퀄리티있는 산출물과 디자인으로 개발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팀 빌딩
처음에는 팀 빌딩 기간이 주어진다.
무작위로 팀 빌딩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을 나타내는 프로필 카드를 작성하게 된다.
그 후에는 다른 사람의 직군, 선호 도메인, 기술 스택, 등...을 보면서 자유롭게 팀 빌딩을 하면 된다.
아무래도 개발 직군에서는 백엔드 개발자가 많고, 프론트 개발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PM 인원도 굉장히 적기 때문에 PM 분이랑 꼭 같이 협업해보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PM 님이 있는 팀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같이할 수 있게 되었다.

Tip!
팀 빌딩은 굉장히 빠른 시간내에 거의 완성됩니다.
같이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빠르게 연락을 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PM과 디자이너 직군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빠르게 포섭을...
6주 간의 과정
총 개발 기간은 6주 + 고도화 2주로 진행된다.
총 8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수료 기준은 6주 개발 후의 완성도를 보기 때문에 MVP는 6주안에 꼭 만들어야 한다.
그 외의 고정적인 일정은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리뷰데이'가 있다.
각 팀이 한 주간 어떤것을 했는지,
어떤 것을 할건지 짧게 공유하는 스프린트 회고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리뷰데이' 참석도 수료기준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참석해야 한다!
귀찮을수도 있겠지만, 다른 팀들은 어떤것을 만들고 있는지 알아보는게 재밌었다.
그 외에는, 팀 자체적으로 일정을 진행하면 된다.
뤼이도(Riido)
스위프에 참여하게 되면 2가지의 혜택이 주어지는데, 그 중 하나가 '뤼이도'이다.
뤼이도는 프로젝트 관리 툴으로, 흔히 많이 사용하는 Jira와 비슷한 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냥 사용권이 아닌 유료 플랜 사용권이 주어진다.
이런 관리 툴을 사용하면,
확실히 내가 하고있지 않은 작업 포함 프로젝트 전체의 진행을 트래킹하기 편해진다.
다만,,, 본격적으로 개발 시작하고 나서는 github issue로 작업을 트래킹하다보니
아무래도 중후반엔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어 아쉬움이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크레딧
배포를 하게되면 AWS나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를 요즘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당연히 비용처리에 대한 부분도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네이버 클라우드 크레딧을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혜택 덕분에 서버 비용에 대한 걱정은 거의 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두드림 - AI 팀 빌딩 서비스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해서 팀 빌딩을 쉽게 해주는 '두드림'이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게시글에서 다룰것이기 때문에,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것만 담아보려 한다.
팀 그라운드룰

첫 자체적 팀 회의에서는 '팀 그라운드룰'을 정했다.
팀 문화 규칙, 소통같은 부분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확실히 문서화를 해놓으면 다같이 지키게 되므로 필수라고 생각한다.
아이디에이션
아이디에이션 과정에서도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내 아이디어가 채택되지 못했지만,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각자의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노션 페이지를 만들어서 공유했다.

다음에 기회되면 혼자서라도 구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인데,
네이버가 평점 시스템을 없앤점,
별점을 얻는 API가 없는 플랫폼이 있는데 데이터를 어떻게 얻을것인지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서 조금 더 생각해보고 해보려고한다.
이 후 개발 시작전까지의 과정
이 다음에도 아이디어 구체화, 기능 명세 등...
개발 전 산출물들을 만들어내는데 약 3주의 시간을 쏟았다.
그러다보니 개발을 할 시간이 생각보다 충분치 않았다.
물론 기획과 디자인이 탄탄해야 개발 과정에서 수정사항이 줄어 좋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결국 시간에 쫓기게 되었다 ㅎ...
개발 과정

몇개만 간략히 설명하자면, 일단 기술스택은 다음과 같다.
- 기본: Next.js, TypeScript
- 스타일링: Emotion, Radix UI, svgr
- 상태관리: Tanstack Query, (Zustand)
- 폼: React Hook Form, Zod
- Linting/Formatting: Biome, husky
- 에디터: Tiptap Editor
테스트: Jest (시간 부족 이슈...)- 날짜: date-fns
- 알림: SSE(Sever Sent Event), EventSourcePolyfill
그리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항상 내가 맡아서 해왔던 작업이 있는데,
컨벤션 정리와 프로젝트 세팅 가이드를 만드는 것이다.
컨벤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정리한다.
- Git Convention
- Branch Convention
- Commit Convention
- Issue Template
- PR Template
- Labels
- Naming Convention
- Folder Structure
- Code Style
정할게 많지만, 이전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것들을 가져오면서 생각보다 금방 끝났다.
프로젝트 세팅 가이드는 대충 아래와 같은 순서로 이미지와 함께 간단 설명을 적어놓는다.

이후 컨벤션에 따라 쭉 개발을 진행했는데,
약 한 달 정도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650개정도의 커밋을...
같이 프론트엔드를 맡으신 분과 정말 슬랙으로 활발히 소통하고
오늘은 이정도까지만 하자며 아침 6시정도에 merge후 테스트를 하고 잠들었다 ㅎ...

가장 좋았던 점은 그렇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코드리뷰가 활발히 이루어져서 정말 좋았다.
사실 어떤것을 구현하고 기술을 적용할 때 보다,
코드리뷰를 주고 받으며 수정해나갈때 실력이 상승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로 정말 감사했다...

데모데이 및 마무리

스위프는 마무리까지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단순히 만든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 사진처럼 우리 서비스를 다른 사람이 사용해볼 수 있게 하고,
다른 팀들의 서비스를 사용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 다양한 직군과의 협업
- 단기간에 몰입
- 실사용자의 피드백
위 세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네트워킹!
사실 낯을 좀 가리기도 해서 하기전엔 탈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프론트엔드끼리 모여서 네트워킹 하고,
다양한 직군끼리 모여서 네트워킹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재밌고 시간이 잘갔다.
초상권 때문에 사진은 못올리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
데모데이를 마치고,
간단히 팀 회식을 하며 프로젝트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쉽게도 일정상 고도화에는 같이 못하시는 분이 생겼지만,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고도화해보려고 한다.
6주간 정말 힘들고 재밌는 경험이었으며,
참여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여건이 되면 꼭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라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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